혹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시나요? 2023년에는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대중교통비까지 인상되고 물가인상을 몸소 체험했던 한해였던거 같은데요. 2024년에 반가운 소식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바로 ‘기후동행카드’라고 교통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는 제도로 바로 2024년부터 출시되는 카드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이시라면 할인혜택이 최대 50%까지 받을수 있다고 하는데요. 꼭 신청하는게 좋겠죠? 그럼 ‘기후동행카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가 뭐죠?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는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보통 여행을 가거나 그러면 여행자들을 위한 기간제 무제한 카드 같은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기후동행카드는 이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기후 즉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2024년 정부에서 내 놓은 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출퇴근을 하면서 교통비를 쓰시잖아요. 그런데 그 교통비를 매달 반값으로 줄일 수 있다면 상당한 이득이 될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후동행카드 한달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아래 내용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비용
기후동행카드 비용은 한달에 6만 5천원인데요. 한달에 6만 5천원만 내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버스, 따릉이(자전거) 등 한달에 횟수에 상관없이 그냥 쓸 수 있다는 겁니다. 따릉이 같은 경우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한 번 타면 의외로 1,000원, 2,000원으로 하루에 두 번 타면 2~3000원 정도 합니다. 따릉이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은 한달 20일 출근으로 계산해봐도 6만원정도 나옵니다.
근데 나머지 버스, 지하철도 타고 주말에 외출까지 한다고 생각한다면 한달에 6만 5천원이면 아주 저렴한 가격입니다. 그렇다면 ‘기후동행카드’로 모든 지하철에서 사용할수 있을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기후동행카드’ 이용가능 지하철 호선
✅ 서울 지하철 1~9호선
✅ 분당선
✅ 경춘선
✅ 경의중앙선
✅ 공항철도
✅ 신림선
✅ 우이신설선
공항철도가 된다는게 아주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공항철도의 경우 환승이 안되기때문에 만약 공항철도를 이용한다고 하면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한다면 무료로 이용할수 있으니 이득이 더 클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기후동행카드’이용이 서울만 가능한걸까요? 다행히도 주위 인접한 김포시, 인천시까지 ‘기후동행카드’에 참여 협약을 맺어 똑같은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잠시 짚고 넘어가야 할게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학교도 다니고 출퇴근도 하시면서 광역버스로 다니시는 분들 꽤 있으시잖아요. “기후광역버스”라고 새롭게 이용권이 출시된다고 하니 이것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기후광역버스’의 경우 ‘기후동행카드’ 가격과는 조금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과연 2024년 ‘기후동행카드’ 이용시 교통할인혜택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봅시다.
‘기후동행카드’ 2024년 교통할인혜택 계산
2024년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으시고 김포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지하철로 출퇴근하신다고 가정하면 현재 교통비가 월 11만 6천원이 나오게 됩니다. 김포가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게 되면서 김포골드라인이 6만 5천원으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매월 교통비가 6만 5천원이 되는겁니다. 그렇게 되면 거의 반 가격인 50%정도 교통할인혜택을 받을수 있게 되는 겁니다.
김포에 사시는 분들에겐 교통할인혜택이 거의 배가 되는 셈이니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안할수가 없는 조건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후광역버스’의 경우 월 10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기후동행카드 혜택보다는 적을수 있지만 그래도 약 10%정도의 절약할수 있으니 할인혜택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 신분당선은?
경기도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받고 싶으실텐데요. 김포, 인천을 제외한 다른 도시들은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하실겁니다. 신분당선을 이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기후동행카드에 얼른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안타깝게도 신분당선은 ‘기후동행카드’가 안됩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경기도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히 기사로 나오진 않았으나 이미 신청을 한 지자체가 꽤 있다고 하니 2024년 새해 교통비 절약할수 있도록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합니다.
만약 경기도 광역으로 ‘기후동행카드’가 확대 실시된다면 경기도쪽에서 출퇴근 하시는분들은 서울에서만 출퇴근 하시는 6만5천원보다는 가격이 높게 책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시행 시기는?
앞에서 잠깐 언급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2024년 1월~6월까지 시범적으로 시행을 한다고 합니다. 정식적으로도 2024년 하반기부터 인데 이때는 시범시행시 시민들의 피드백을 반영한다고 하니 아주 기대가 됩니다.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
✅ 모바일 앱에서 “서울시 교통카드”를 설치하시고 간단히 결제수단과 휴대폰 번호 등록하시면 됩니다.
(시범기간에는 안드로이드 폰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 실물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시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 서울시 각 자치 구청이나 서울 시청에서 발급받으실수 있는데 반드시 본인 신분증이 필요하고, 수수료 비용은 3천원이 발생됩니다.
요약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만들어야 하는 2024년 정책이라고 봅니다. 교통할인혜택이 무려 50%가까이 되는데 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사실 ‘기후동행카드’는 출퇴근, 통학용으로만 사용하는게 아니니까요. 주말에 놀러를 가거나 친구를 만나는 경우 전부 혜택을 받을수 있으니 이런 점에서 단점보다는 장점밖에 보이지 않는거 같은데요. ‘기후동행카드’ 과연 발급받는 것이 나한테 이득인지 매월 대중교통 이용 상황을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